경기 양주시는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립 부지 내 1만5147㎡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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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체험교육원은 만 3~5세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을 반영한 놀이 체험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경기 남부지역(평택시)에 1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먼 거리 탓에 경기 북부지역 유아들의 이용이 어려운 상황읻.
사업 대상지인 광사동 813, 814번지 일원은 지난 2004년 고읍택지지구 개발 당시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보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체농지 내 위치해 있어 유아체험교육원 건립을 위해 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지난해 3월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를 얻은 뒤 5월에는 도시계획시설 및 실시설계 등 부지조성에 필요한 용역을 실시했다.
8월에는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위해 양주시장, 경기도교육감, 정성호 국회의원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성호 시장은 “오는 2023년 6월 개관을 앞둔 어린이 문화센터와 더불어 아동전용시설의 확충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 아동친화 중심도시로 한 번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유아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올바른 안전의식 배양과 신체적·정신적 성장발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총사업비 251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1만㎡, 건축연면적 574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는 유아 체험시설이며 오는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