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공연제작사 얄랄라이와 극단 푸른하늘은 공동 제작하는 고객 참여형 연극 ‘카지노’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카지노’는 이머시브씨어터(관객 참여형 연극)로, 관객들은 카지노 게임장으로 꾸며진 공연장에서 90분간 실제 게임에 참여하며 카지노식 자본주의의 민낯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푸른하늘의 상임연출 양문수가 ‘카지노’의 작·연출을 맡았으며 음악감독으로는 장지영이 참여했다. 고영민, 안지현, 김영빈, 박미현, 이혜리, 김준서, 김태균, 문수민, 최지우, 이보람 등 10명의 배우들이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얄랄라이와 푸른하늘은 지난 2018년 이머시브 연극 ‘난 오늘 당신 꿈 꿉니다’를 선보여 2차 세계대전의 참상 속 인간 내면의 폭력성을 묘사했다. 이어 이머시브 뮤지컬 ‘흔해빠진 일’, 연극 ‘크리스마스 랩소디’를 선보인 바 있다.
| 이머시브씨어터 '카지노' 포스터. ㈜얄랄라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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