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여성 소방간부 5% 달성…여성정책 전담부서 신설

인사 교육 정책 개선
  • 등록 2018-03-07 오후 12:00:00

    수정 2018-03-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소방청은 오는 2022년까지 여성 소방간부 비율을 5%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사위원회의 여성 참여 의무화, 여성 지휘관 지휘역량 통합교육과정 신설, 여성정책 전담부서 신설 등 여성공무원에 대한 복지시책을 확대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7일 “‘세계 여성의 날’에 발 맞춰 소방조직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고 남성 중심 조직 문화에 새로운 시각과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여성 역할 확대를 위해 인사 교육 정책 전반에 걸쳐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2022년까지 소방경 이상 여성간부 비율을 5%로 맞출 예정이다. 인사위원회에 여성 참여를 의무화하고 소방위 이상 여성지휘관에 대해 지휘역량 통합교육과정을 신설하며 여성 기피 보직을 개방키로 했다.

특히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각종 현장에서 남녀 대원이 협업할 수 있도록 여성 맞춤형 체력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0년부터 새롭게 적용한다.

출산장려와 육아기 소방공무원에 대한 혜택도 늘어난다. 육아 걱정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교대근무 부부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양육 공백시간 보육 지원을 하고 비상소집에서 제외한다. 다자녀 출산 소방공무원은 연고지에 우선배치하는 등 보육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215개 소방서마다 젠더폭력 발생시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여성 소방공무원 직속 라인을 통한 여성 고충 상담관을 지정하고 여성 전담 고충상담관 양성 전문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청 내에는 성평등 촉진 시책과 여성복지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여성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양성이 모두 조화롭게 근무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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