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세양선박(000790)은 26일 세모유람선이 운영하고 있는 한강유람선의 사명을 `㈜한리버랜드`로 변경하고 박명종 전 세양선박 전무이사를 한리버랜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세양선박은 한리버랜드 새 임원에 최국주 영업총괄담당 전무이사와 허순철 재정회계담당 전무이사, 임준섭 기획마케팅담당 전무이사등을 선임했다.
세양선박은 사명변경과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세모유람선의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경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한리버랜드는 유람선의 노선을 행주산성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윈드서핑과 모터보트, 조정등 수상레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이벤트행사 전문유람선을 운항하고 번지점프등 레저복합타운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밖에 여의도와 양화, 잠실, 상암, 뚝섬등 각 선착장을 특색있는 테마파크 형태로 개발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세양선박은 설명했다.
한편 세양선박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세모유람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6월말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의 총 투자금액은 180억원으로 ▲세양선박 84억2000만원 ▲쎄븐마운틴해운 20억8000만원 ▲산은캐피탈 75억원으로 각각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