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해 유통·투약한 태국인 67명 검거

11명 구속, 56명 불구속 입건
유아용 화장품통에 마약 숨겨 밀수
  • 등록 2023-04-25 오후 1:37:55

    수정 2023-04-25 오후 1:37:55

태국인들이 국내로 밀수한 마약인 야바 등 증거품. (사진 = 김포경찰서 제공)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을 밀수하고 투약한 태국인 6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A씨(26) 등 태국인 11명을 구속하고 B씨(20대) 등 태국인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67명 중 마약 유통·판매책은 33명이고 나머지 34명은 매수·투약자이다.

총책 A씨 등 33명은 올 1월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태국에서 필로폰 200g, 케타민 100g, 야바 5280정 등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B씨 등 34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34명은 A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사서 투약한 혐의다.

A씨 등은 태국에서 필로폰, 케타민, 야바를 유아용 화장품통에 숨겨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수도권과 대구, 경북지역 제조업체에서 근로자로 일하며 마약을 유통시키고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인 67명 중 불법체류자가 55명이었다”며 “불구속 상태인 불법체류자 45명은 조사 후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경찰청은 마약류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마약류 밀수입과 SNS·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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