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너무 오른 탓에 일부에선 과매수 우려도 제기된다. 다행히 아직까진 금융위기 이전 고점까지 갈 길이 좀 남았다. S&P500은 지난 2007년 10월보다 13.4%가 낮은 수준.
기업 실적은 확실히 주가 부양을 뒷받침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 조사 결과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294개 업체의 74%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당분간 뚜렷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한 뉴욕 증시는 한동안 지금까지와 같은 `승승장구`를 이어갈 전망이다.
16억달러에서 45억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토네이도의 피해가 기업실적과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방침으로 무장한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한다. 벤츠, 도요타 등 자동차 업종의 피해가 큰 상황이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29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예정돼 있다.
◇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에 3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발표된다. 개장 뒤인 오전 9시45분엔 4월 시카고 PMI가, 같은 시간 55분에는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