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1%대↑…삼성전자 2%↑

전거래일 대비 1.08%↑ 2462.44 거래중
외인 17거래일 만에 매수, 개인·기관 팔자
업종별·시총상위 상승 우위…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 등록 2023-10-17 오후 2:16:30

    수정 2023-10-17 오후 2:16:3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덕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6.20포인트) 오른 2462.44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 때 2466.8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1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269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42억원, 기관은 59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과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여전하나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1.20%) 뛴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이스라엘 전쟁에 대한 외교적 해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국내 증시도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갈팡질팡한 시장 분위기이나, 중동전쟁 추가 확산 가능성 제한과 연준의 매파 수위 변화 등을 고려하면 현금 비중을 높게가져가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 외국인 수급 및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전기전자가 2%대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이 1%대 오르는 중이다. 약보합인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 운수장비, 보험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섬유의복을 제외한 다른 업종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강세다. 현대차(005380)LG화학(051910)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대 주가가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 다이나믹디자인(145210)미래산업(025560)이 2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니드(005870)가 19%대, 극동유화(014530)가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대호에이엘(069460)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한국석유(004090)가 15%대, 대성에너지(117580)가 7%대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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