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와 공기청정을 한 번에…GS건설,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클라인’ 개발

미세먼지 제거 및 외기환기 공기청정
이달 분양하는 '방배그랑자이' 척 적용
이달 26일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오픈
  • 등록 2019-04-18 오전 11:37:16

    수정 2019-04-18 오후 2:59:05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된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시스클라인’ 시연하고 있다.(사진=김기덕 기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가정주부 이모씨는 최근 뉴스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직접 창문을 열어 환기가 필요하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에 이모씨는 환기와 공기청정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시스클라인’을 집에 시공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기청정기를 쓸 때와는 달리 시스클라인 사용 후 미세먼지 ‘나쁨’인 날은 24시간 창문을 닫고 생활할 수 있다. 벽에 부착된 컨트롤러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를 수치로 정확하게 확인한 후 위험수위라면 외기모드를 선택, 창문을 열지 않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순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S&D와 오는 26일 국내 최초 신개념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의 쇼룸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신개념 통합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이번 쇼룸은 한 번의 시공으로 장기간 사용하게 될 제품의 특성상 실제 세대 내부처럼 꾸며 소비자들이 시스클라인의 작동방식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으면 외기 환기가 불가한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과 전열교환기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이다.

기존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는 전열교환기 설비를 통해 환기가 이뤄진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내보낸 후, 필터를 통해 걸러진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 방식이다. 지난 2006년 ‘공동주택 환기설비 의무적용’이 법조화 되면서 공동주택 내 세대 당 전열교환기 설치를 의무화 했다. 하지만 기존 전열 교환기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미미하고 환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점이 부각됐다.

또한 기존 공기청정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 가동 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GS건설은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1년여 간의 시스템 개발, 성능 테스트 과정을 거쳐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한 시스클라인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외기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도 공간활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확연하다.

GS건설의 하이엔드 기술력 적용으로 시스클라인 적용 세대의 공기정화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했다. GS건설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전용 84㎡ 세대 기준, 시스클라인 4대 설치 시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인 210㎍/㎥가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 ‘보통(16~50㎍/㎥)’ 수준 내에 해당하는 35㎍/㎥까지 떨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0분 이내다.

GS건설은 이번 시스템을 이달 분양하는 서초구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개포그랑자이, 성남고등자이 등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최성주 자이 S&D 마케팅팀 팀장은 “기존에 볼 수 없던 하이엔드 제품력을 갖춘데다 여타 브랜드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인 만큼 정식 출시 전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클라인의 쇼룸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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