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 통신3사·제조사 가계통신비 간담회 시작

  • 등록 2024-03-22 오후 3:42:24

    수정 2024-03-22 오후 4:50: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후 3시 30분 통신3사 및 삼성·애플 대표자들과 만나기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통신3사 및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대표자들과 취임후 처음으로 만나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서비스 국민 편익 증대 등 통신정책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SKT 유영상 대표, KT 김영섭 대표, LGU+ 황현식 대표와 단말기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애플코리아 안철현 부사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특별히 최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및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전환지원금’ 정책과 관련하여 사업자들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가계통신비 절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에 들어서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가계통신비 절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에 들어서는 김영섭 KT 대표.
가계통신비 절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에 들어서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가계통신비 절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들어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간담회에서는 이 외에도 공시지원금 확대, 중저가 요금제 도입,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이용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들이 상반기 중 시행하기로 한 <전송자격인증제>, 삼성전자와 통신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조치들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방통위에 따르면 통신분쟁 조정, 민원처리 강화, 글로벌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등 통신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배포된 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본인확인업무, 위치정보 보호 등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전 KT 혜화센터를 방문하여 주요 통신시설과 통신망 구성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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