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청약 증거금만 ‘42조원’ 역대 최고…경쟁률 ‘1136대 1’

카카오게임즈 청약 마지막 날
둘쨋날 낮 12시, 시작 4시간 만에 1136대1 넘겨
320만주 모집에 35억2172만주 청약
  • 등록 2020-09-02 오후 12:30:51

    수정 2020-09-02 오후 12:30: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1136대 1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모인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은 4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은 이날 오후 4시 마감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에 이날 낮 12시까지 몰린 청약 증거금만 42조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만 무려 42조2607억원(한국투자증권 약 24조8억원, 삼성증권 약 16조890억원, KB증권 약 2조1635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326030)(30조9889억원) △제일모직(30조 649억원) △삼성생명(032830)(19조 8444억원) △삼성SDS(018260)(15조 5520억원) 순으로 역대 최고치 SK바이오팜을 훌쩍 뛰어넘었다.

청약경쟁률은 같은 시간 한국투자증권이 1136.75대 1로 가장 높다. 삼성증권은 현재 1047.46대 1이며 KB증권은 1126.84대 1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은 320만주로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인데 12시 기준 전체 청약 신청 주식수는 35억2172만주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 20억68만주, KB증권 1억8029만주, 삼성증권 13억4075만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016360)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마감일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다. 다만 삼성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난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했어야만 청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영업점 개설 계좌를 통한 청약 신청은 KB증권만 이날까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점 개설 계좌는 전날 1일까지 가능했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이날까지 계좌를 개설해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청약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나 증권사 전산시스템 마감을 고려하면 오후 3시까지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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