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대규모 인권 감축에 이어 생산공장 매각

반도체 사업 부문 구조조정에 박차
올 상반기 영업손실 전년대비 증가
  • 등록 2013-11-27 오후 4:22:51

    수정 2013-11-27 오후 4:22:5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반도체 생산공장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 직원 절반인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일본 국내 반도체 생산공장 3곳을 이스라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타워재즈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매각 대상 생산공장은 도야마(富山)현 우오즈(魚津)시 공장 등 3곳으로 파나소닉 반도체 생산 주력 공장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생산공장들도 매각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파나소닉이 해외 생산시설 매각을 위해 현재 싱가포르 반도체 업체와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의 반도체 생산공장 매각은 한국과 대만 등 해외 동종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2012 회계연도 반도체 부문 영업손실은 205억엔(약 2146억5755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3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도 61억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매출 일등 공신이었던 TV·반도체·휴대폰 사업을 축소하고,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전기 자동차제조사 테슬라와 오는 2017년까지 총 20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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