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장관 "철강업계, 녹색전환 의지 보여달라"

"수소활용 제철기술 개발 적극 지원하겠다"
  • 등록 2010-01-07 오후 5:29:53

    수정 2010-01-07 오후 5:29:53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부가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업종인 철강업계에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주문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7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에너지 다소비업체인 철강산업이 녹색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대외적으로 이산화탄소를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에너지다소비 업종의 비중이 8%의 달하는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철강 등 에너지다소비 업종의 적극적인 감축 노력 없이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최 장관은 "정부는 올해 철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수소활용 제철기술 개발 등 `녹색철강 프로젝트`를 산·학·연·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은 미래 철강 산업의 명운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인 만큼, 국내 철강 업계가 의지를 모아준다면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장관은 "올해는 국내 최초로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 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철강제품의 수출 촉진과 신흥시장 선점의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국내 철강기업의 녹색성장 의지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철강업계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전년대비 31%가량 줄어든 6조9623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설비에 주로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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