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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재유행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오랜 팬데믹으로 지친 마음을 이해하지만, 위기의식을 갖고 탄탄한 방역 안전망을 갖춰야 할 때”라며 방역 강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 대상 의료전담기동반을 기존 3개 병원에서 5개 병원으로 확충하고 방문진료와 먹는 치료제 처방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 휴가철이 코로나 재유행의 분수령 될 것으로 판단하고 문화시설과 물놀이시설,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관리와 외국인 사업장 대상 현장점검도 수시로 펼칠 예정이다.
시는 진료와 검사, 처방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도 현재 86개에서 100개소로 추가 확보하고 일평균 확진자 수 증가 단계에 따라 감염병 대응인력도 최대 300명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