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정서 오던 길에 류삼영 찾아 "사익 아닌 국가 위해 싸워"

대장동 재판 연기되자 서울 동작구을 방문
이재명 "류삼영, 정권심판 적임자"
13일에도 동작 방문해 격려할 예정
  • 등록 2024-03-12 오후 3:18:11

    수정 2024-03-12 오후 3:18:11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구을 지역구를 깜짝 방문했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과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곳이다.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남성사계시장을 방문, 동작을에 출마하는 류삼영 후보와 함께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류삼영 후보 캠프 제공)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류 후보와 함께 서울 동작구의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선대위 발족식을 마치고 곧장 대장동·백현동 의혹 재판을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재판이 갑자기 연기돼 이 대표는 당초 계획에 없이 동작을 방문한 것이다.

이 대표는 류 후보의 강점을 묻자 “정의롭고 용기있다”고 답하며 “(류 후보는) 자기의 사익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고 국가의 헌법질서, 국가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 파괴행위에 저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권력의 압박에 저항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그것도 서슬 퍼런 윤석열 체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항해 싸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류 후보를 추켜세웠다.

류 후보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경찰을 그만두고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당에 약간 혼란이 있더라도 훌륭한 후보니까 총력을 다해서 반드시 당선시켜달라”며 “류 후보도 되어야 하지만, 전국에서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혼란은 서울 동작구을 공천을 두고 벌어진 파동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동작을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인 이수진 의원은 공천 배제(컷오프) 됐다. 이후 해당 지역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출마가 거론된 바 있다.

이 대표는 13일에도 연이어 동작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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