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새로 찾아라'…롯데칠성, 음료·주류 신사업팀 신설한다

새해 조직개편 단행…음료·주류·글로벌 신사업팀 신설
새로·제로 탄산음료 인기 이어갈 신제품 개발 박차
동남아 현지생산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중점
  • 등록 2023-12-19 오후 3:51:02

    수정 2023-12-19 오후 3:51:0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내년 조직개편을 통해 음료와 주류 신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전담팀을 신설한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슈거 소주 새로.(사진=롯데칠성음료)
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로 음료신사업팀, 주류신사업팀, 글로벌신사업 담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여러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팀에서 담당했던 음료와 주류 신사업을 담당할 별도의 조직을 새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였던 제로슈거 소주 ‘새로’와 펩시제로 등 제로 탄산음료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제품 출시 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3063억원, 20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2.1% 늘었다. 특히 제로 탄산음료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제로 탄산음료 매출은 지난 2021년 2월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 출시 이후 2021년 890억원, 지난해 1885억원을 거쳐 올해 3분기까지 2091억원으로 급증했다.

주류 부문에서도 새로가 인기를 끌면서 3분기 누적 소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9% 늘었다. 새로는 월 매출 120억원 수준으로 연 매출 1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지난 10월 경영권 취득을 완료한 필리핀펩시를 통해 주력 제품의 동남아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필리핀펩시에서 밀키스, 처음처럼, 새로 등 자체 음료 및 소주 브랜드를 현지 생산해 유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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