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962년식 '클래식 비틀', 최고의 퀄리티로 화려하게 부활

  • 등록 2013-07-08 오후 6:00:32

    수정 2013-07-08 오후 6:00:32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약 50년 전에 생산된 구형 폭스바겐 비틀이 완벽하게 복원됐다.

뉴질랜드 언론인 ‘스터프’는 최근 1962년식 폭스바겐 ‘비틀 1200 디럭스(Beetle 1200 De Luxe)’ 차량 중 한 대가 부분적인 성능 수정과 함께 훌륭한 퀄리티로 되살아났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62년 당시 모델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복원하기 위해서 5만5000파운드(약 9400만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했다.

2009년 복원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이 차량은 망가진 상태였다. 차의 주인 웨인 맥카시는 특별한 통제나 제한 없이 차량을 복원하는데 협조했다.

결국 웨인 맥카시가 소유한 이 자동차는 현존하는 폭스바겐 비틀 복원 차량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 2013년형 폭스바겐 비틀.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복원 작업의 첫 번째 순서는 차대였다. 폭스바겐 비틀의 진정한 ‘레스토-칼 디자인(Resto-Cal look)’을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남긴 가운데 차대를 다소 낮췄다.

가장 오래 걸리고 힘들었던 일은 차량의 도색으로 알려졌다. 무려 9주 동안의 노력은 아름답고 화려한 루비 레드 색깔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엔진에도 수정이 가해졌다. 1192cc였던 것이 복원 과정에서 1384cc짜리 상위 엔진으로 바뀌었다.

차량 내부 및 시트는 독일에서 공수해온 회색 천과 오트밀 색 울로 마무리했다.

닉 웨일 ‘실버스톤 경매’ 전무이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 모델보다 더 좋은 1962년식 클래식 비틀 복원차량을 발견할 수 없다”면서 “이 차를 완벽하게 복원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우리가 내놓게 될 비틀이 최고급이라는 것만 말해두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복원 비틀은 7월27일 런던의 경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차량의 복원을 위해 소비된 10만 뉴질랜드달러(약 8900만원)는 판매금액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관계자들은 이 차량이 ‘3만파운드(약 5100만원)-3만5천파운드(약 6000만원)’ 선에서 입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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