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높고 새 아파트 귀한 의정부·부천·수원서 줄줄이 분양

  • 등록 2018-10-02 오전 11:48:01

    수정 2018-10-05 오후 5:14:09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분양하는 탑석센트럴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도 높아 이들 지역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65.93%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전세가율은 72.1%로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1곳이 75% 이상의 전세가율을 나타냈다.

군포시(80.92%)가 가장 높았고 부천시(78.95%), 의정부시(78.84%), 이천시(78.2%), 고양시(78.19%), 파주시(77.63%), 의왕시(77.47%), 남양주시(76.93%), 용인시(76.41%), 수원시(75.36%), 오산시(75.3%) 순이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 역시 높은 편에 속했다. 군포시(86.43%), 부천시(84.25%), 의정부시(83.01%)가 80%를 넘었고 고양시(77.57%), 이천시(75.48%), 용인시(72.65%), 의왕시(71.17%)는 70%대다. 수원시(69.25%)도 경기도 평균(68.67%)을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지역들은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에 전세가에 조금 더 보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며 “게다가 노후 아파트 비율은 높은 반면 신규 공급은 희소해 새아파트 이전 수요도 풍부한 만큼 이곳에서 선보인 신규 아파트는 환금성이 좋고 시세 상승효과 또한 높다”고 말했다.

GS건설(006360)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7호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단지로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 경전철 탑석역을 통해 의정부 전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인근으로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의정부점),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솔뫼초, 솔뫼중, 부용고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다.

포스코건설은 11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에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총 420가구 중 3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시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의정부시청과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물론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CGV(의정부점), 의정부 지하상가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삼성물산(028260)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부천점), 현대백화점(중동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대우건설(047040)과 GS건설은11월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에서 ‘수원역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총 4086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1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전세가율 높은 노후주택 밀집지 내 신규 분양 예정 단지(자료: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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