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금리 안정세에 살아난 투심…‘925선 회복’

외국인 집중 매수…개인은 홀로 ‘팔자’
시총상위주 상승 우위…셀트리온株 2~3%대↑
통신서비스 6% 가까이 상승
  • 등록 2021-03-12 오후 3:47:11

    수정 2021-03-12 오후 3:47:1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에 힘 입어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시장 투자심리도 살아난 모습이다.

(표=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8포인트(1.93%) 오른 925.49에 마감했다. 910.41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925선에서 마무리됐다. 지난 11일에 2%대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 4일(926.2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은 미국 2월 코어 인플레와 무난했던 국채 입찰 결과, 유럽중앙은행(ECB)회의 2사분기 채권 매입량 확대 선언 등이 채권 시장 심리 안정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다만 국제 유가 오름세, 공급망 정상화 지연, 미국 대규모 부양책 시행에 따른 추가 진작 기대감 형성에 미국채 금리 하향 안정을 계속 기대하기엔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618억원을, 기관이 1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은 2~3%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7% 가까이 올랐다. 알테오젠은 고유 제형 특허를 지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만큼 기술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293490)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3%대, 2%대 상승했다. 씨젠(096530)은 1% 미만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4% 가까이 내렸고,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는 6% 가까이 올랐고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는 3%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금속,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음식료, 일반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기기, 건설, 섬유·의류, 비금속은 2%대 올랐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반도체, 운송, 인터넷, 기계·장비는 1%대 올랐다. 운송장비·부품과 오락문화는 1% 미만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8억1236만주, 거래대금은 11조1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14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80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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