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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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를 13일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2일 사내 게시판에 “지난해 하반기 PI 성과급은 기본급의 100%로 13일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PI는 SK하이닉스가 반기별 목표 생산량을 달성할 경우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제공하는 성과급이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1년에 2차례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이에 앞서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하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집계될 경우 PI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작년 하반기 기준 적자 전환은 피한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당초에는 반도체 업황이 나빠진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어닝쇼크’를 맞으면서 SK하이닉스도 작년 실적이 급격히 나빠졌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는 PI와 별개로 초과이익분배금(PS)도 지급한다. PS는 1년에 한 번 지급되며,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인 1월말 2월 초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