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초저금리시대에 효과적인 투자처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국 댈러스 부동산펀드’를 28일까지 판매한다. 이 펀드는 부동산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해 임대 수익과 자본이득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년6개월 동안 운용하는 공모형 펀드로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총 4개 동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 (신용등급 AA·S&P 기준)이 미국 중부지역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약 20년간 100% 장기 임차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임차인의 중도해지 옵션이 없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상품은 2017년 6월 말 첫 지급을 시작으로 6개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시중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매각차익과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속 매력적인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만 예상과 다른 환율 변동과 부동산 가치 하락의 위험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