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2%대 하락… 780선 후퇴

800선 회복 하루 만에 788.32 마감
외인·기관 ‘팔자’에 개인 나홀로 ‘사자’
업종 및 시총 상위 대부분 하락, 종이·목재 3%대↓
광림·비엘팜텍·폴라리스우노 상한가
  • 등록 2022-09-01 오후 3:46:52

    수정 2022-09-01 오후 3:46:5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780선까지 내려왔다. 전날 8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밀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2포인트(2.32%) 하락하며 788.32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800선을 내준 후 소폭 반등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결국 78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1000억원대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369억 원, 기관은 1363억 원 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 260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하락한 3만1510.43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8% 내린 395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내린 1만1816.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미증시 낙폭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반도체 업황 우려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15%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0.38% 오른 출판매체를 제외한 모두 파란불을 켰다. 종이·목재가 3.65%, 디지털이 3.46%, 전기·전자가 3.46%, 기계장비가 3.02%로 높은 하락율을 기록했다.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비금속, 금속, 반도체, 오락,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유통, 제조 등 다수 업종이 2%대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5.11% 빠지며 높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5.02%,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99%, 펄어비스(263750)가 4.75%, 엘앤에프(066970)가 4.60%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광림(014200)비엘팜텍(065170), 폴라리스우노(11463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관련주인 코리아에스이(101670)도 29,09% 올랐다. 대명에너지(389260)에이비온(203400)도 19%대 상승했다. 반면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23.28%, 박셀바이오(323990)는 16.15%, 프로스테믹스(203690)는 10.77%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9917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52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20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으며 하한가 없이 1259개 종목이 하락했다. 4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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