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이래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기반 진단제품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알츠하이머병 등 ‘단백질 변형과 응집으로 발생하는 질병(PMD)’의 진단에 사용되는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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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가 상용화에 성공한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 키트는 지난 2018년 기준 약 5000만 명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돕는 제품이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민간검진센터와 대학병원 검진센터 등 기관에 제품을 공급을 시작했으며 보건소와도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공공 사업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진행 중이다. 이미 필리핀 대형 병원들에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신흥 시장에는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연내 유럽 CE 인증 등을 받으면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공모희망가 2만5000~3만원을 기준으로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7일과 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