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AI 총책임자에 IBM 출신 이준영 박사 영입

AI센터장 임명…넷마블, AI 개발 및 투자 본격 착수 전망
  • 등록 2018-03-06 오후 2:46:27

    수정 2018-03-06 오후 3:05:4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예고한 넷마블게임즈(251270)가 미국 IBM 왓슨 연구소 출신 이준영(55·사진) 박사를 영입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넷마블은 자사 인공지능 연구 및 개발을 총괄할 AI센터장으로 이 박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이 센터장은 1994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IBM의 왓슨 연구소 등에서 약 20년 간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관련 IT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전략을 개발했다.

이 센터장이 몸담았던 IBM 왓슨 연구소는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AI 플랫폼 ‘왓슨’은 상용화돼 신약개발, 자산관리 등 각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넷마블은 이 센터장을 중심으로 AI센터를 조직하고, AI 기반 기술 연구 및 기존 콜럼버스 프로젝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콜럼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안내해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엔진이다.

이 센터장 영입을 필두로 넷마블은 본격적인 AI 기술 개발 및 대규모 투자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해 AI 센터를 설립하고 북미 지역에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AI 랩(lab)도 세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AI 경험이 풍부한 이준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미래사업인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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