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위기 속에 기회의 씨앗"

7대 핵심사업별 중점 추진 사항 제시
철강사업, 선제적 친환경 체제 전환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 경쟁우위 극대화
  • 등록 2023-01-02 오후 2:58:49

    수정 2023-01-02 오후 2:58:4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변화와 위기가 공존했던 2022년을 뒤로 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롭게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가 맞이하게 될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면서 “이미 알려진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며 위기라는 말 속에는 기회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 제공)
그는 그러면서 올해 포스코그룹은 2030 성장비전 달성을 위해 7대 핵심사업별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최 회장은 “철강사업의 선제적 친환경 생산·판매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해외 성장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기회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의 본격적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극대화 해 나가야 한다”면서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밸류체인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신사업 기획 기능 강화와 벤처투자 확대를 통해 그룹 신성장동력의 체계적 발굴과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영속해 나가기 위해 ESG 가치 제고와 조직문화 혁신이 기본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저탄소·친환경 대응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포스코 제공)
김 부회장은 “탄소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시대가 이미 눈 앞에 와 있고 저탄소 생산 프로세스의 조기 실현이 필수적”이라며 “고객사별 요구에 맞는 저탄소 제품 공급역량을 확보하고 환원철 고로 사용 기술, 전기로 고급강 제조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경쟁력이 열위한 설비는 효율화하고, 공정 생략형 제품 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구조적으로 저원가 생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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