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한 보석상.
상점 안 보석 진열대의 유리들이 깨져 이리저리 흩어져 있고, 주변으로는 혈흔이 낭자합니다.
지난 17일 무장 괴한들이 바그다드 시내 귀금속 상점 3곳에 침입해 주인을 숨지게 하고, 보석들을 빼앗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무장 괴한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무장 괴한 2명 등 12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7명은 무고한 민간인들이었고 경찰들도 상당수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졌고 저는 경찰을 겨냥하고 있는 강도를 사살했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강도들이 던진 수류탄에 맞아서 제 동료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른 두 명의 경찰도 숨졌고, 제 친구 무하마드는 강도를 잡는 과정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장 반군들이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숨진 괴한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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