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금리정점론'…분양 시장 영향은

금통위 "3.5% 적절하다" …美 FOMC도 속도 조절
'금리 정점' 기대 쑥…분양시장 내 신규 물량 관심
  • 등록 2023-02-20 오후 3:18:14

    수정 2023-02-20 오후 3:18:14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금리정점론’이 언급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3명이 3.5%가 적절하다 언급하며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소위 ‘금리정점론’이 부상하면서 올해 청약시장 가늠자로 언급된 단지들이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은 계약률이 50%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초기 예상과는 달리 전용 59·84㎡는 사실상 완판되는 등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역시 지난달 28일 선착순 분양을 통해 80%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3.5%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도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만큼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점차 신규 물량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덕원 퍼스비엘 석경투시도
이런 가운데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3월 경기도 의왕시에 ‘인덕원 퍼스비엘’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강동구 옛 KT강동지사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강동역 SK 리더스뷰’ 공급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378가구로 1만 5000㎡의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동일토건은 이달 청주 첫 진출작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공급한다. 단지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A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800가구를 공급한다. 지역 중심에서 입지가 뛰어나고, 청주 최초 동일하이빌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은 3월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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