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모델하우스 북적…올해 첫 공공지원 임대주택 관심

  • 등록 2018-01-26 오후 3:03:20

    수정 2018-01-26 오후 3:03: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부터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개봉동 일대에 3년만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인데다 인근 시세에 비해 임대료가 90~95%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 168-2번지에 조성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전부터 방문객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상당수의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특별공급 신청석으로 직행해 건물 내부에도 대기줄이 형성됐다.

범양건영 및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08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금회는 871세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와 84㎡ 등 중소형 평형 위주로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임대료는 전용 74㎡ 기준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 35만~39만원(표준형), 전용 84㎡ 기준 보증금 2억7000만원에 월 39만~44만원(표준형) 등으로 책정됐다. 임차인은 최장 8년간 거주 가능하고 연간 상승률은 2.5% 이하로 제한된다. 이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제한기준인 연 5.0%의 절반 수준이다.

견본주택 개관일인 26일부터 28일까지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고 30일부터 2월 1일까지는 일반공급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의 경우 29일, 일반공급의 경우 2월 6일에 각각 이뤄진다. 정당 계약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준공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26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입장하려는 이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6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마련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모델하우스 특별공급 신청줄에 실수요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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