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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이 ‘닐로스톨로벤스카야 푸스틴’ 수도원에서 주현절 목욕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주현절이란 러시아 정교회의 주요 축일 가운데 하나로, 예수가 서른 번째 생일에 요르단 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한다. 신자들은 주현절 전야부터 성당에서 성수(聖水)에 손을 담그거나 강·저수지 얼음을 깬 물에 목욕을 해 이를 기념한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3월 18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한다. 이번에 당선되면 네 번째 집권이며,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2024년까지 수행하면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의 두 번째 장기집권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