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경찰 '혐의 없음' 불송치

남현희 "나도 피해자"…혐의 부인
  • 등록 2024-03-04 오후 3:23:29

    수정 2024-03-04 오후 3:23:29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30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23.11.8(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방조 혐의로 입건된 남씨를 지난 29일 ‘혐의 없음’ 의견으로 불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전씨 사건의 집중 관서로 지정된 송파경찰서는 전씨와 함께 고소된 남씨를 세 차례에 걸쳐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남씨는 줄곧 자신도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며 공범 의혹을 부인해왔다.

앞서 전씨는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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