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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는 본인이 대구·경북(TK) 지역 맹주가 되기 위해 짐을 싸내려간 김 전 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고향인 대구에서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과 맞붙어 패한 후 당협위원장을 맡아 재기를 노려왔다. 김 전 지사가 대구로 내려감에 따라 홍 대표가 TK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박 의원은 김 전 지사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경기지사를 하다 대구로 내려갔다 서울에 오는데 서울시민으로 산지는 얼마나 됐느냐”고 반문한 후 “서울시민이 맞는지조차 모르겠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