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착공 '동북권 경전철' 수혜 단지는 어디?

왕십리~상계 총 연장 13.4km 노선
서울시, 연내 착공 공언 2024년 개통 예정
장위뉴타운과 미아사거리 역 인근 아파트 역세권 누려
  • 등록 2019-05-09 오후 12:29:57

    수정 2019-05-09 오후 12:29:57

서울시 동북권 경전철 노선도(사진=서울시)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시가 지난 3월 동북선 경전철 착공을 올해 안으로 못 박으면서 동북권 경전철 노선 인근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북권 경전철은 동대문구의 왕십리역을 기점으로 노원구 상계동까지 총 13.4km 길이의 지하철 노선으로 제기역과 고려대역, 미아사거리역을 거쳐 월계역과 하계역을 지나 상계역까지 이어진다.

동북권 경전철이 예정대로 2024년 개통하면 제기동역(1호선), 상계역·미아사거리역(4호선), 고려대역(6호선), 하계역(7호선), 월계역(경원선), 왕십리역(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동북권 지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동북권 경전철의 대표적인 수혜 아파트로는 현재 장위뉴타운 내 아파트들이 꼽힌다. 2017년 장위뉴타운 2구역에 입주한 ‘꿈의슢코오롱하늘채’를 비롯해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장위뉴타운 5구역 내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등이 대표적인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꿈의숲 아이파크’도 동북권 경전철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서는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 클라시아’ 수혜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에공급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총 2029가구 규모며 637가구를 이번 달 중에 일반분양 한다. 단지에서 미아사거리역과 길음역을 10분 이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2022년 1월 입주 예정인 만큼 동북권 경전철 개통과 맞물려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이 크다.

동북권 경전철 역세권인 미아사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조감도(사진=롯데건설)


부동산 분양업계 관계자는 “일산 장항동 ‘킨텍스 윈시티M2BL’의 84.44㎡ 분양가가 5억 6540만원이었지만 GTX-A 착공 소식만으로도 올해 1월 분양가 대비 약 3억원 이상의 상승한 8억 8629만원의 시세를 보였다”며 “지하철 착공 뉴스만으로도 분양 시장에서는 큰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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