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항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 지시

7일 오전 국무회의 주재…"피해조사 신속하게 진행하라"
개산예비비 500억 긴급편성…2012년 이후 10년 만
내년도 재난대응예산 17% 증액한 6.1조 편성
  • 등록 2022-09-07 오후 3:47:02

    수정 2022-09-07 오후 3:47:0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와 관련 ‘신속한 피해복구’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 피해가 컸던 경북 경주·포항지역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기로 하고, 예비비 500억원을 긴급 편성해 피해복구에 투입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를 방문,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항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서 선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경북 경주·포항지역 등의 대규모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한 개산예비비 500억원 지출(안)을 즉석 안건으로 심의·의결했다. 개산예비비는 긴급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개략적으로 산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2012년 태풍 ‘산바’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된 이래 10년 만이다. 통상 피해규모가 산출된 이후 예산을 편성·집행했던 것과 달리 태풍이 지나간 지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지출을 결정했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 예산 역시 재정건전 기조로 전환하면서도 재난 대응 예산을 전년 대비 17% 대폭 증액한 6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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