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아치 위 50대男, 경찰과 대치중...CCTV 보니

  • 등록 2020-09-22 오후 2:01:49

    수정 2020-09-22 오후 2:21:54

서울 양화대교 위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A씨가 올라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CCTV 화면 캡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양화대교에 한 남성이 올라가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께 경찰이 양화대교 위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A씨가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에 영등포소방서는 현장으로 차량 약 18대, 소방관 약 27명을 출동시켰다.

A씨는 현재 양화대교 아치 형태 시설물 위에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

현장에는 에어 매트 등 안전시설 설치와 구조 활동을 위해 영등포구에서 마포구로 넘어가는 방향의 양화대교 2개 차선이 통제 중이다.

한편 A씨는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민원인으로 사건 처리가 늦어지는 것에 불만을 갖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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