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지난주 37명 코로나19로 사망, 80대 이상 48% 가장 많아"

"해외유입 확진자 감소 경향"
"전체 중 선행 확진자 접촉 34.5%, 집단발생 31.7%"
"사망자 주요 추정 감염경료, 요양시설 및 병원"
  • 등록 2021-03-08 오후 2:24:25

    수정 2021-03-08 오후 2:25:4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8일 “지난주에는 사망자가 총 37명이 발생했다”며 “대부분이 80대 어르신으로서 80대 이상이 전체 48% 정도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2817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7701명이 격리 중에 있고, 위중증환자는 128명, 사망자는 어제 8분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642명이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371.7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2.3명, 0.6%가 증가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19.4명으로 2월 2주의 평균 30명대에서 20명대 미만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감소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수도권, 충청, 경남, 제주권은 지난주 대비 증가하였고 호남, 경북, 강원권의 경우에는 전주에 비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경로는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34.5%, 집단발생이 31.7%이며, 해외유입 사례가 5%라고 설명했다.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 비율이 지난 2월 3주의 13% 대비, 지난주에는 4.5%로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662명으로 전체 24.2%다.

정 본부장은 “신규 집단발생한 건은 지난주에 총 21건이 보고가 됐다”며 “가장 많은 사례는 가족 및 지인모임이 9건이었고 사업장, 특히 제조업 중심으로 한 사업장이 7건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 3건 그리고 기타 동두천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의 집단발생과 세종시의 군 부대 집단발생이 보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 중에 있다. 치명률도 지난주에는 소폭 감소해서 1.77%”라면서 “하지만 80대 이상 어르신들에서의 치명률은 계속 20.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고 우려했다.

정 본부장은 “사망자들의 주요한 추정 감염경로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그런 시설 및 병원에서의 사망이 43%로 가장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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