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 BBQ 대표이사 됐다

휠라 리브랜딩 주역 정승욱 부사장 영입
BBQ 브랜드 가치 제고에 앞장설 적임자라 판단
“경쟁력 제고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 등록 2022-08-29 오후 4:34:59

    수정 2022-08-29 오후 9:37:2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정승욱 전(前) 휠라코리아 COO(부사장)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사장(사진=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의 이번 CEO 영입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불확실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비즈니스 전 영역을 창의적으로 통합하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갖춘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문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 영입은 윤홍근 회장의 의지로 이뤄졌다. 윤 회장은 외식·프랜차이즈 경력의 CEO를 찾던 고정스타일을 버리고, 코오롱, 휠라코리아 등 전혀 색다른 이업종에서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탁월한 현장경영 성과들을 이끌어낸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정승욱 사장이 제너시스 BBQ를 이끌 적임자라고 본 것이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휠라코리아에 근무하면서 업계에서는 브랜딩 전략가로 불리며, 휠라가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유니크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젊은 휠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영역을 넘나드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정 대표이사는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제일기획 글로벌부문을 거쳐, 2012년 휠라코리아(주)에 입사해 최근 휠라의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어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MZ세대와의 소통에 있어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실행력을 발휘해 지금의 ‘젊은 휠라’ 모습을 만들어냈고, 이 공을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제너시스BBQ 그룹은 제너시스BBQ를 완벽하게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개편해 정 사장이 완전한 책임 경영을 맡게 함과 동시에 지주사인 제너시스는 윤경주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은 지주사인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 동안 지속 역점을 두고 전개해왔던 글로벌 시장개척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 신임 사장은 “기하급수적인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ESG 경영을 통해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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