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작년 영업익 1232억…'라이신' 부진에 전년比 12% 줄어

장류·식품 선전에 매출 4조1098억원…전년比 0.6%↑
라이신 및 바이오 시장 불황 여파…영업익 큰 폭 줄어
"밸류체인 구조 개선해 수익성 확보…스페셜티 강화할 것"
  • 등록 2024-01-29 오후 4:03:59

    수정 2024-01-29 오후 4:03:5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상(001680)이 지난해 바이오사업 부문 주요 소재인 라이신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다.

대상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4조109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감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6%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0%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0% 줄어든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장류 등 캐시카우 제품 및 신선식품류 성장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소재 부문 라이신 및 바이오 시장 불황으로 큰 폭 떨어졌다.

대상은 올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 시스템 등 밸류체인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간거래(B2B) 성장채널을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경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회사 관계자는 “알루로스 등 전분당 스페셜티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바이오제품 매트릭스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제조 경쟁력을 제고해 수익성을 개선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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