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일 국방부근무지원단 의무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고위공직자 릴레이 접종에 동참한 것이다.
국방부는 “면역감소, 신규 변이 유행 등으로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고위공직자들이 솔선해 접종함으로써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11월 20일부터 희망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2023~2024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른바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특수성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장병은 부대에서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하게 된다. 예방접종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 여건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예방접종 관련 안내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군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장병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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