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SMK2023’서 지속가능 친환경 철강사 비전 선보여

탄소중립·친환경 철강 기술·3대 브랜드 동향 '한눈에’
  • 등록 2023-09-25 오후 5:06:10

    수정 2023-09-25 오후 5:06:1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제철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대구 코엑스 동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 ’SMK 2023‘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제철이 발표한 친환경 철강사 전환에 대한 미래 전략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전시관 운영 계획에 따르면 △탄소중립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브랜드 제품 섹션을 마련해 현대제철 친환경 경영 비전과 3대 브랜드인 △H-CORE △H-SOLUTION △HyECOsteel 등을 선보인다.

‘Pathway to Green Steel’을 주제로 1전시관에서는 현대제철의 70년 발자취와 탄소중립 로드맵을 만나 볼 수 있다. 현대제철은 올 해 4월 2050년 넷제로(Net-Zero)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 발표에 직접 나섰던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의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모습. (사진=현대제철)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를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전환을 추진하고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제품 공급체제 계획을 추가 공개했다.

2전시관에서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섹션에서는 개발 완료 혹은 연구 중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부품과 저탄소 차강판 등이 실증 사례가 전시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에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 및 부품 제작을 성공하며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첫 발을 내딛었다.

3전시관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구축하기 위한 프리미엄 내진강재 전문 브랜드인 ‘H-CORE’, 자동차 종합솔루션 브랜드인 ‘H-SOLUTION’, 저탄소제품 생산 브랜드인 ‘HyECOsteel’이다.

현대제철은 건축물의 안전 가치를 높이는 건설용 철강제품 H-CORE를 2017년 론칭했다. H-CORE 브랜드명은 전 국민 대상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현대제철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들어 나가는 중심(CORE)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자동차 통합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도 출시했다. H-SOLUTION은 자동차용 소재부터 성형·용접·도장 등 성능과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서비스까지를 아우른다. H-SOlUTION의 대표 제품은 핫스탬핑강이다. 핫스탬핑은 가열된 강판을 금형에 넣고 성형한 다음 급랭시켜 강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강도가 올라간 만큼 강재 소요를 줄여 차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HyECOsteel은 올해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와 함께 런칭된 신생 브랜드로 HyECOsteel은 친환경 제철로의 전환 의지를 담은 저탄소 철강 브랜드로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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