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이어 '무빙' 출격… NEW, 콘텐츠株 상승 이끌까

  • 등록 2023-08-09 오후 4:39:01

    수정 2023-08-09 오후 4:39:01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160550)가 박스오피스 1위 ‘밀수’를 잇는 올여름 또 하나의 기대작 ‘무빙’을 공개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콘텐츠주의 상승세를 견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NEW는 두 편의 여름 텐트폴을 연이어 선보인다. 먼저 지난 7월 말 극장가에서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항한 ‘밀수’가 14일째 정상을 지키며 흥행에 성공, 개봉 2주 만에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시리즈 ‘무빙’이 오늘(9일) 오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청률과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순위까지 싹쓸이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이어 하반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선보인다. 총 20부작의 대작 시리즈 ‘무빙’은 다채로운 드라마 제작 경험과 영화적인 시선을 접목한 스튜디오앤뉴의 콘텐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억뷰를 돌파한 원작 웹툰의 저자 강풀 작가가 생애 첫 각본을 맡은 ‘무빙’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도 화제다.

영화 ‘밀수’ 포스터(왼쪽)와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 포스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그리고 박희순의 특별출연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빙’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는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을 태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프로덕션 중이다. 배우 김하늘, 정지훈의 매력적인 만남으로 화제가 된 ‘화인가 스캔들’은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의 흥행작들을 선보인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NEW 영화사업부의 ‘밀수’는 올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개봉한 4편의 한국영화 대작들 중 첫 번째로 출전했다. ‘밀수’는 올해 여름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을 예상하고 최적의 개봉 시점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1월, 한국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봉을 6개월 앞둔 시점에 일찌감치 7월 26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액션 연출의 마스터로 불리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배우진과 박진감 넘치는 수중액션, 그리고 신명나는 7080년대 OST로 ‘즐길 거리가 가장 풍성한 여름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한동안 침체되었던 시장 분위기를 시원하게 밀어내고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광복절 이후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밀수’는 로카르노 , 토론토, 시체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NEW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여름시장을 겨냥해 개봉한 영화 ‘밀수’에 이어 디즈니+ ‘무빙’까지 흥행 모멘텀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5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인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 6월부터 개봉한 2편의 영화까지 더해져 흥행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 그룹홍보실은 “여름 시장 기대작의 극장 흥행, 글로벌 OTT 시리즈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IP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기획,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소싱부터 배급 및 유통 경로 개발까지 전방위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뉴미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