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정가에서 서 신임 최고위원을 칭하는 수식어가 ‘친박(친박근혜) 좌장’이다. 지난해 10·30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뒤 여권내 최대계파인 친박계에서 ‘형님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때는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지난 1998년이다. 그가 당시 박 대통령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공천했다. 이후 2007년 대선후보 경선부터 본격적으로 친박 대열에 합류했다. 정점은 2008년이었다. 18대 총선 공천에서 친이(친이명박)계에 밀려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낙천되자 이에 반발해 ‘친박연대’를 결성했기 때문이다. 그는 친박연대 대표를 맡아 18대 총선에서 14석이나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서 최고위원은 충남 천안 출신이며, 중앙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기도 했다.
△1943년 충남 천안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조선일보 기자 △통일민주당 대변인 △정무1장관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대표 △친박연대 대표 △새누리당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