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째 재건축 멈췄던 ‘잠실 진주’…착공 가능해진다

서울시, 건축 심의 통과
스카이 라인 조성 가능…내년 7월 착공 가능
  • 등록 2020-11-30 오후 3:03:28

    수정 2020-11-30 오후 3:08:13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진주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이주를 마친 이후 1년 넘게 착공을 하지 못했던 이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순항을 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대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2678가구 규모로 재건축에 들어간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이 2326가구, 임대주택은 352가구다. 내년 7월 착공, 202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건축심의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에서 벗어나 가로 올림픽로 랜드마크형, 올림픽대로변 경관 특화형, 단지내 커뮤니티 가로변 특화형, 복합 생활가로형 특화형의 외관을 가지게 된다.

또 북측 잠실초등학교 일조 및 가로변 대응을 고려한 스카이라인도 생긴다. 도심과 올림픽공원의 경관을 고려해 올림픽로변에서 통경축을 형성하며 올림픽대로에 순응하는 주동 배치를 하게 된다.

단지 내 경관중심축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도시가로 특성을 고려한 오픈스페이스 및 지역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소형임대주택의 경우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 간 차별 없는 공동주택 계획을 제시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적 맥락을 유지하고 특별건축구역의 제도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계획에서 탈피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된다”며 “앞으로도 창조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공동주택 계획을 도입해 서울의 미래 경관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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