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젠바이오,‘세리포리아 면역조절 효과’ 미국 특허 취득

면역대사 조절 차별화된 기전의 독점권리 확보
세리포리아의 인슐린 저항성 지표 개선효과 인정
특허취득 계기, 해외 주요기업들과 제휴 추진
  • 등록 2021-01-14 오후 1:50:57

    수정 2021-01-14 오후 5:35:36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바이오기업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에서 만들어지는 2차 대사물질(클렙스)의 면역기능 조절효과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퓨젠바이오의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퓨젠바이오 제공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의 항당뇨를 비롯한 원천 특허 30여개를 국내를 비롯 미국, 유럽, 일본 등에 특허로 등록한 바이오텍이다. 퓨젠바이오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면역대사 조절과 관련한 차별화된 기전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확보로 세리포리아의 2차 대사물질이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에서 주로 나타나는 만성염증을 치료할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면서 “이는 기존의 물질과 차별화된 세리포리아의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 효과가 인체의 면역 조절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이어 “여러 질환에서 세포의 에너지 대사 상태가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데 핵심 요소로 대사 기능 향상이 면역 세포의 활성화, 성장 및 증식, 기능 및 항상성 개선과 관련이 있다”면서 “면역대사 기전 연구를 통해 세리포리아가 당뇨,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 발병 시 증가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와 더불어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번 미국 특허등록이 완료되면서 ‘세리포리아’의 미국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자신했다. 이 회사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대사면역조절 기전의 차별화된 가치가 부각된 것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인증 취득과 함께 미국 등 여러 해외 주요 기업들과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균사체를 기반으로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 개선 신물질을 연구하는 바이오텍이다. 항당뇨 효과가 있는 자연 유래 성분을 찾기 위해 다양한 미생물 균사체를 연구하던 중 발견한 세리포리아 2차 대사물질의 항당뇨 효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식ㆍ의약 목적의 세리포리아 인공 배양을 성공시켰다.

지난 2019년에는 식약처로부터 세리포리아의 공복혈당 개선 및 인슐린 저항성 지표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생리활성등급 기능성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이 효과를 기반으로 하는 기능성 건강식품인 ‘세포나’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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