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중소형 인기… 이달도 곳곳에서 대단지 분양

1~2인 가구 증가에 실수요자 중심 주택시장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 이어져
  • 등록 2016-05-03 오후 3:49:51

    수정 2016-05-03 오후 4:52:06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상미지구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중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소형 대단지 물량이 쏟아진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은 뚜렷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82%에 달했다. 아파트는 60㎡ 이하를 소형, 60~85㎡ 이하를 중소형, 85~135㎡ 이하를 중대형, 135㎡ 초과를 대형으로 분류한다.

중소형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2인 가구 비중이 올 들어 처음으로 전체의 50%를 넘어섰고, 1분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한 75.0%를 기록하는 등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중 수도권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중소형 대단지는 경기도 용인의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경기도 평택의 ‘평택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경기도 안성의 ‘안성 공도 우미린더퍼스트’ 등이다.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상미지구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전용 59~84㎡형 1597 가구 가운데 59㎡형의 비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상미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 영동고속도로 신갈 JC 등이 가깝고 서울 강남권에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GTX 용인역(가칭) 개통을 앞두고 있다.

‘평택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전용 59~84㎡ 3223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소사2지구에 공급된다. 오는 8월 KTX 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단지 주변에 평택시청, 뉴코아 아울렛, 롯데마트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2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는 △59㎡형 279가구 △73㎡형 736가구 △84㎡형 343가구 등 총 1358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틈새 평형인 73㎡형의 물량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단지에서 공도초, 공도중, 경기창조고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주요 도시의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면서 이들에게 임대할 목적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며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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