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31일 오전 백영현 시장을 비롯한 윤충식·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및 최춘식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기현(울산남구을) 의원을 만나 6군단 반환 당위성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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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포천시는 6군단 부지가 당연히 반환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방부는 6군단 부지에 타 부대를 재배치해 활용할 계획을 내놨다.
실제 6군단 부지는 포천시의 주요 도심지역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에 위치해 15항공단과 함께 도시발전의 연계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이곳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공약인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6군단 부지를 시민의 품에 돌려주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민·군상생 복합타운을 포천에 조성해 산재한 군 시설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군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군이 사용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승진과학화훈련장과 미군 전용 사격장인 영평사격장 등 한국군과 미군의 핵심적인 사격장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