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신생혈관 질환 항체 유럽 특허 등록

항체 AC104, 혈관신생 억제에 효과
  • 등록 2020-05-20 오후 1:43:40

    수정 2020-05-20 오후 1:43: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인 앱클론(174900)이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R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인 ‘AC104’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앱클론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AC104라는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는 항체 물질에 관한 재산권을 보호 받고 해당 기술의 가치 증대와 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 및 미국 특허는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회사의 항체 AC104(ANTIBODIES CAPABLE OF BINDING SPECIFICALLY TO VEGFR2)는 혈관내피세포에서 과발현되는 성장인자에 결합해 혈관신생(혈관분포가 왕성하게 많아지는 과정)을 저해함으로써 암 및 황반변성 등 신생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데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항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을 통해 위암 및 폐암 등 각종 고형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혁신 약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는 자체 항체 개발 플랫폼인 ‘NEST’를 통해 신규 항체 AC104 도출에 성공했다”면서 “시중에 판매 중인 다른 항체치료제와는 달리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에 의한 저항성을 극복하는 차별적인 작용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NEST’는 질환단백질의 신규 항체 결합부위를 발굴하는 항체 신약 기술 플랫폼으로 AC104 외에도 위암과 유방암 질환 단백질을 막아주는 AC1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진단 및 치료 항체 AV103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항체 AC104는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생혈관 관련 치료 분야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치료제 개발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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