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1만1670원으로 발행된다. 신주는 8월 21일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 KB, 삼성,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나 보유주식이 입고된 계좌 증권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예상 발행비용(25억원)을 제외한 목표액(3585억원)은 △도시가스 공급 업체 씨엔씨티에너지 인수대금(1280억원) △인천-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1280억원) △ 미래 신규 투자를 위한 재무 유동성 확보(438억원) 등으로 사용한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형 투융자집합투자기구다. 도로나 항만, 교량 등 국내 인프라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출자, 융자해 운영 수익 등 발생한 이익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상반기 13개 유료도로 투자자산의 가중평균 통행량과 통행료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0.6%, 12.4% 상승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공항 이용 및 야외 활동을 위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상반기 분배금으로 주당 385원, 총 1559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분배금은 지난 6월 30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다음 달 2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