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예산 212억↑'…이국종 연봉 1억4400만원

  • 등록 2017-12-06 오후 3:56:18

    수정 2017-12-06 오후 3:56:18

이국종 교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달 13일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병사 오청성을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의 호소로 드러난 권역외상센터의 열악한 처우가 내년부터 개선된다.

6일 권역외상센터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당초 8.9% 감소할 예정이었던 내년 예산은 50.2% 늘어나 총 601억4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안 제출 이후 북한 병사의 귀순 사건으로 권역외상센터의 실태가 알려지면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과 예산당국이 이에 반응해 예산 확충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개선 안에는 의료진 처우개선을 위한 인건비 지원 확대,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외상 전문 처치술 교육 지원, 외상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증액 등이 반영됐다.

권역외상센터 소속 전문의 인건비는 1인당 연간 1억2000만원에서 1억4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국종 교수는 역시 이에 해당한다.

그간 정부 지원이 전혀 없었던 권역외상센터의 간호사 인건비 예산도 신설돼 연봉 2400만원까지는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그밖에 응급의료 종사자(중증외상 전문의)에 대한 외상 전문 처치술 교육 예산으로 5억3300만원이 추가됐다. 국내 예방가능사망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용역비 3억5000만원도 더해졌으며, 응급의료 전용헬기 확충 예산도 143억원(정부안)에서 154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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