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환한 '거물급 무소속 4인'..."빠른 시일내 통합당 돌아갈 것"

홍준표 "곧바로 통합당으로 돌아가겠다"
김태호 "빠른 시일내 당으로 돌아가겠다"
권성동 "통합당의 원내대표 되겠다"
윤상현 "與 폭정을 막기위해 몸 바칠 것"
  • 등록 2020-04-16 오후 2:34:59

    수정 2020-04-16 오후 2:34:17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후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이른바 ‘거물급 무소속 4인방’이 “빠른 시일내 통합당으로 돌아가겠다”라며 복당 의지를 내비쳤다.

(왼쪽부터)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무소속 후보(사진 = 연합뉴스)
4.15 총선결과 홍준표(대구 수성을),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권성동(강원 강릉), 윤상현(인천 미추홀을)이 국회에 입성한다.

홍준표 대구 수성을 당선인은 “우여곡절 끝에 자라난 고향 대구로 돌아 와서 천신만고를 겪으면서 승리를 했지만 우리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마음이 참 무겁다”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당선 소감을 남겼다.

홍 후보가 통합당을 ‘우리당’이라고 언급한 것은 복당을 시사한다. 홍 후보는 선거 운동 내내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통합당으로 돌아가 공천 과정에 나타났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보수를 보수답게, 야당을 야당답게 만들겠다”고 주장해왔다.

통합당 경남 거창함양산청합천 공천에서 배제된 김태호 당선인도 당선소감을 통해 복당의사를 밝혔다. 그는 “빠른 시일내 당으로 돌아가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따르고, 정권창출의 중심에 서겠다”라고 복당을 강조했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있었던 대립과 갈등을 모두 털어내고 화합하고 소통하며 지역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 강릉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동 당선인은 16일 당선이 확실히 되자 통합당에 복귀해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성원, 강릉의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짧은 당선 소감을 SNS를 통해 밝혔다.

공천배제된 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당선인은 SNS를 통해 “여당의 폭정을 막기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이 곳에서 무소속 출마한 후 복당한 바 있다. 그는 “모두가 힘들다고 했지만 미추홀 주민들이 저에게 다시 손 잡아 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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