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키움증권 센터장은 센터장은 이날 “어제 트럼프의 강경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생겼는데 우리나라도 북핵 문제로 연관됐다”며 “앞서 상대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컸던 IT쪽에 오늘 추가로 건설주와 증권주가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안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 정책과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 건설업종에서 하락폭이 크게 나오고 있다”면서 “세제 개편안의 경우 기업 순이익이 법인세 증가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단순계산식으로도 2% 정도의 하락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 양도소득세 관련해서 대주주 범위 낮춘 것도 코스닥에서 빠지는 요인인데 계속 해당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 단기간에 회복할 것 같지는 않다”며 “건설업계에 부동산이 어느 정도 공급이나 대출규제에 따른 잔금 문제 등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봐야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