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행사다. 온·오프라인 인디게임 체험 부스, 개발 초기 프로토타입 게임과 창작자 코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더 풍성해진 인디게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90개 전시작이 공개된다. 최종 전시작 중 12개의 게임 프로토타입을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획전시도 마련된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버닝비버는 자기 몸의 수백 배에 달하는 댐을 짓는 자연의 건축가인 비버를 창작자들에 비유하여 표현한 행사로, 창작자들이 중심이 되는 페스티벌”이라며 “창작물의 결과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이 유저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가상의 세계를 지어가는 과정 자체를 문화로 소개하고,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